[앵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북상하는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남부에는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빗줄기도 시간이 갈수록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 때문입니다.
현재 타이베이 남동해상까지 진출한 태풍 '말라카스'는 일요일쯤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소멸한 14호 태풍 '므란티'가 남긴 많은 수증기가 '말라카스' 앞자리에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 80~150mm, 충청과 강원 영동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북 남부와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 막바지에 호우가 쏟아지면서 강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지반과 구조물이 약화한 경주를 비롯한 영남지방에는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많은 비와 함께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이나 항공편 결항 등 귀경길 교통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91622072518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